선물가격은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폐쇄)에 따른 현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3.1% 급락했다.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40.90달러, 3.1% 내린 온스당 1286.10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지난 8월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한 이날 하락폭은 6월26일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연방 정부 폐쇄 우려가 최근 금값 상승을 이끌었지만 전날부터 연방 정부 폐쇄 우려에 따른 현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H.C 웨인라이트의 상무 이사인 제프리 라이트는 "연방정부 폐쇄로 인해 단기적으로 안전 자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금 매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 12월 선물가격도 이날 전날보다 53센트, 2.5% 내린 온스당 21.175달러를 기록했다.

플라티늄 1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날보다 27.10달러, 1.9% 하락한 1385.30달러에 체결됐다.

필라듐 12월 인도분 선물가격 역시 전날보다 8.25달러, 1.1% 내린 718.90달러에 체결됐다.

구리 12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날대비 5센트, 1.5% 하락한 3.2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