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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증시 상승과 현물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해 급락했다.
이날 8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30.70달러, 2.3% 내린 온스당 1306.70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금값 하락폭은 올들어 최대이다.
앞서 금 선물가격은 지난주 1.3% 올라 주간 기준으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 등이 랠리를 보인데다 최근 금값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게 이날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포르투갈의 금융 불안이 완화되고 현물 수요가 부진을 보인 것도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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