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은 9일(현지시간) 중국의 수출 호조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인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20센트 오른 온스당 1386.70달러에 체결됐다.

앞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주에 0.7% 하락했다.

금값은 이날 호재와 악재가 서로 맞물리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중국 수출 호조와 달러 약세, 시리아 사태 우려 등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이 상승폭을 제한한 것이다.

미국 상원은 오는 11일(현지시간) 시리아 군사개입 결의안에 대한 절차표결을 실시키로 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9일 "상원은 시리아 군사공격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토론하기 위한 표결을 11일 실시할 것"이라며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은 인간 품위를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은 12월 선물가격은 이날 전날보다 17센트, 0.7% 내린 온스당 23.72달러를 기록했다.

플라티늄 10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날보다 온스당 12.70달러, 0.8% 내린 1483달러에 체결됐다.

필라듐 12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날보다 13.85달러, 2% 하락한 683달러에 체결됐다.

반면 구리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대비 2센트, 0.6% 상승한 3.28달러에 거래됐다